2022년 1월에 이사온지 벌써 10월이 되었네요.
20대 때는 새로운 곳은 설렘과 약간의 긴장감에 흥분했지만
쉰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새로운 곳을 좋아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새로움은 금방 낯설어지고 적응은 느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게 되며,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변화해가는 나를 느끼면서
이런 시기에 우리 엄마는 어떻게 지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사온 집은 거실은 확장해서 침실 옆 베란다로 빛이 잘 들어와서
여기에 화초를 키우자. 결심하고 처음으로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중 오늘의 남천나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천의 목원 산지 원산지는 히말라야에서 일본에 이르는 동아시아다.남천나무 약용 남천실은 바닷물, 천식, 백일해, 간 기능에 약재로 사용.남천의 잎은 편도염, 구내염, 치통, 인두염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같은 성분이라도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 없이 절대 먹지 말고 어린이나 강아지가 먹지 않도록 바닥에 두지 마십시오.노지에서도 잘 자라는 남천나무여서 조경수로도 많이 활용되는데,
빛을 좋아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공간에 두면 잘 자랍니다.
나는 화분 선반에는 주위에 옛날에 일본에서 사온 피규어 공방이나 패킷으로 만든 미니어처들을 장식해 두었습니다.
남천나무는 건조에 강한 편이에요.표면의 흙이 건조할 때 한꺼번에 듬뿍 넣고 이때 잎까지 적셔주세요.
물을 줄 때는 마치 드립커피를 내리는 것처럼 천천히 주세요.
9월 초에 더위가 누그러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줄기가 붉어지기 시작했습니다.
9월 중순에 잎 색깔이 따뜻한 색으로 바뀌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MossGreen 색상입니다.
9월 말 오늘 아침 사진입니다.초록은 많이 사라지고
더 우아해졌네요.
지금 이 때가 아니면 이 색은 내년이면 볼 수 있으니까 사진을 찍게 되겠네요.
조금 지나면 더 빨개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한 모습을 보며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집안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남천나무
키우기 쉬워 초보자에게도 추천합니다.
학명 Nandina Domestica 꽃말 전화상 복색햇살이 잘 드는 곳(양지) 하루 6시간 이상 밝은 햇살이 필요합니다.온도 15~25℃(겨울은 5℃ 이상)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세요.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한겨울 추위에는 실내에서 월동습도 40~70% 주변의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물이 조금 건조하도록 흙 표면에서 3cm까지 마르면 듬뿍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