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스타’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비연예인 남성과 6월 말 결혼한다고 전해왔습니다.지난 3일 언론을 통한 취재 결과 장나라의 결혼 상대인 예비 신랑은 과거 한 드라마에서 함께 작업했던 인연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장나라는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 친구와 2년여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그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일에 전력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와 달리 인연을 맺게 됐다”고 소개하면서도 “비연예인인인 제 친구가 혹시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길까 하는 노파심에게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날 소속사 라원문화 측도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해 양가 어른들 사이에 상견례 두 사람은 6월 말경 양가 가족과 친지, 친한 지인들을 초청해 조촐한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결혼 일정과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결혼식은 이달 말이라고 합니다.장나라 씨의 예비 신랑은 드라마 ‘VIP’에서 만난 촬영 감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VIP’는 2019년 방영된 드라마로, 장나라 씨는 극중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교제 초반부터 양가에 소개하며 예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나라 씨의 아버지 주호성 씨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라가 남자친구를 처음부터 인사시켜줘서 좋았다. 작년에는 어른들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예비사위에 대해서는 성격이 좋고 부모님께도 잘하고 있다. 부모님도 좋아해요. 가정이나 배경은 평범하지만 좋다. 상대가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결혼식을 가급적 조용히 하려고 한다. 조심해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41세인 장나라는 2001년 가수로 데뷔해 고백 그게 진짜야? 4월 이야기 스위트 드림 아마 사랑일 거예요 등 히트곡을 냈고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패치 웨딩 동안 미녀 학교 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 백 당신을 기억해 다시 한번 해피엔딩 황후의 품격 영화 오 해피데이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차기작은 드라마 ‘열혈주부 명탐정’입니다.
2001년 가수 데뷔한 장나라는 이후 배우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중국에도 진출해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은 장나라는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올해 71세인 장나라 아버지 주호성의 본명은 장영교로 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하고 1967년 연극배우 첫 데뷔한 뒤 1969년 KBS 공채 11기 성우 정식 데뷔를 했고 1984년부터는 본격적인 배우로도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장나라의 형 장성원은 1976년생으로 올해 46세로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 데뷔, SBS 비천무와 JTBC 신드롬, MBC 별별며느리 브래디쉐이크 소원택시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작은 지난해 초 인기 있는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그는 동생 장나라와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