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나 미러리스 카메라는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렌즈 캡을 반드시 사용하게 된다.하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렌즈캡을 벗기고 어딘가에 올려놓고 잊어버린 채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분실되기 쉽다.저번에 쓰던 카메라도 렌즈캡을 한번 잃어버려서 호환렌즈캡을 샀어.
그때 산 렌즈캡에는 끈을 연결할 수 있도록 이렇게 구멍이 뚫려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놈으로 렌즈 캡 홀더를 만들어 쓰고 있었다.
새 카메라를 사서 며칠 동안 기분이 좋은 데다 또 마침 집에 얼마 전에 싼 가격에 산 타오바오 키링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제대로 된 걸 만들어봤다.
준비물 렌즈가 장착된 상태의 카메라(이유: 스트랩이 렌즈 캡을 분리할 수 있는 길이인지 알아야 하므로) 양면테이프(저런 종이 부착 용도의 테이프가 아닌 빨간색 비닐이 붙어있는 “아크릴 폼” 양면테이프를 사용하십시오. 저걸로 붙여놓으면 다 떨어져서 다이소 가서 사왔어… 바꾸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양쪽 끝에 랍스터 고리가 달린 끈(타오바오에서 7위안에 산 것 같다) 키링에서 제외한 펜던트
키링에 펜던트가 여러 개 있었는데 작고 방향성이 없는 게 가장 예뻐 보여 벚꽃 펜던트를 꺼냈다.펜던트 뒤에 양면테이프를 적당히 잘라 붙인다.
펜던트를 렌즈 캡에 달다.이때 펜던트 고리 부분이 렌즈캡 밖으로 튀어나오듯 부착해야 걸림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트랩을 펜던트와 카메라 스트랩을 거는 부분에 잘 걸어준다.완성이제 잃어버리지 않겠지… 끈이 끊어지지 않는 한… 사실상 제가 한 건 펜던트를 빼고 테이프로 붙인 것 밖에 없는데… 재조합도 창작이니까 괜찮다.사실 타오바오에서 그냥 하나 사려고 했는데 중국인들은 렌즈 캡 홀더를 우리처럼 안 쓰는 것 같았어.렌즈캡 앞면에 그립톡 같은걸 붙여놓거나아니면 작은건 맞는데 콘택트케이스에 넣어둘래? 그거였어…라고 써있었는데 사진 찾으러 타오바오 다시 들어갔더니 잘 팔네. 뭐야? 아무튼 좋아.내가 만든게 더 예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