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더 라스트 최후의 생존남 SF 미드
미국 드라마 ‘Y: 더 라스트 맨’의 후기를 임시 보존문에서 꺼냈습니다. 와이 : 더 라스트맨이 최근 한국 디즈니 플러스에서 서비스 중이기도 하고 이 드라마가 궁금하신 분이 계셔서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드라마를 많이 보고 중도하차하거나 정말 재미없고 리뷰를 쓰고 싶은 의욕도 없다면 블로그에 쓰지 않습니다. 미드Y: 더 라스트맨은 이런 이유로 리뷰를 쓰지 않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당하는 분이 있을까 해서 리뷰를 씁니다.
포스트아포칼립스 장르인 Y: 더 라스트맨은 제목처럼 Y염색체를 가진 모든 남성이 이유 없이 죽고 여성만 남아 혼란스러운 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초반에는 잔인하게 남자들이 죽어가요. 이때만 스릴있고 약간 공포스럽게 연출된 이후로는 재미가 없어요.
SF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좋아해서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드라마는 정말 지루해요. 진전이 없어요!
Y: 더 라스트맨 예고편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는 주로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과 생존을 강조하는 액션, 모험물이나 내부의 정치적인 상황을 부각시키는 정치물 형태의 작품으로 나뉩니다. Y: 더 라스트맨은 후자입니다. 그렇다고 정치물처럼 치밀한 구성도 아닙니다.
드라마 속 세계관에서 요릭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남자입니다. 마술사 지망생으로 제대로 된 직업도 없고 돈도 없고 좀 지루하고 한심한 인간입니다. 저도 모르는 이유로 생존했습니다.
드라마는 이 매력이 없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요리를 많이 등장시킵니다. 재미도 없는데 자꾸 나와서 드라마의 흥미도를 낮춥니다.
드라마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대통령과 주요 관직 남성들이 사망한 뒤 대통령이 된 하원의원 출신 제니퍼 브라운입니다.
제니퍼 역을 맡은 배우는 무려 다이앤 레인입니다. 다이앤레인과 드라마의 소재를 믿고 기대했던 작품인데, 아무래도 다이앤레인의 연기력만으로도 견딜 수 없는 노잼의 벽!
여성만 살아남은 세상에서 대통령 역할을 하는 제니퍼는 수도, 전기 등 기본 시설을 유지하려 하지만 이 업계 종사자 대부분이 남성인데도 사망해 여성들이 고군분투합니다.
Y: ‘더 라스트만’의 주요 내용은 제니퍼가 달라진 세상을 이끌려는 이야기와 함께 에이전트 355에게 자신의 아들을 찾아오라는 미션을 주는 것입니다. 요릭이 제니퍼의 아들! 그리고 유일한 남성 생존자의 요리를 연구하는 내용(겠죠)
소재는 좋아보이는데 3화까지 보고 너무 피곤했어요. 그래서 4화를 계속 보다가 중간에 포기했는데 에피소드 1화의 평점이 가장 높고 점점 평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초반 지루함을 참아도 보상이 없다고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Y더래스트맨의 결말이 궁금해서 또 10회만 조금 봤는데 하차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Y 더 라스트맨은 재미없는 스토리가 가장 큰 문제였지만 결말은 2시즌의 소재를 남기고 끝났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시청률이 점점 낮아지면서 이 드라마는 결국 취소됐습니다. Y: 더 라스트맨 시즌2는 없다는 거에요!
흥미로운 소재를 재미없는 연출에 놀란 드라마였는데.
이 드라마와 같은 소재 중에 블랙코미디에서 재미있는 맛으로 본 드라마가 있는데 오히려 ‘크리마리 라스트맨’을 추천합니다.
크리마리 라스트맨 후기 <크리마리 라스트맨>은 좀처럼 보기 힘든 뉴질랜드 드라마라는 점과 발칙한 소재로 기대작이었습니다…. blog.naver.com
FX 미드 Y: 더 라스트 맨(Y: The Last Man)은 약 50분 분량의 에피소드 10건으로 2021년 Hulu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원작 만화는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드라마는 대실패…
시청률 부진으로 시즌1 이후 취소되어 2시즌은 없으며, 한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외 평점도 5점대로 낮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