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자주 헷갈리는 편도결석과 편도염 소견에 대해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제가 주로 활동하는 지식in에서도 종종 편도염 소견을 편도결석으로 오인하여 결석을 제거하려다 실패했다는 등의 질문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의 경우 항생제와 진통소염제의 복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두 질환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급성 편도염과 편도결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목 질환 정보를 따로 정리하였으니 해당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오늘 글에서는 두 질환의 차이와 눈으로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겉에 정리해 놓은 게 있어서 바쁘신 분들은 맨 아래 표만 숙지하셔도 됩니다.
- 원인 급성 편도염의 경우 주로 세균(박테리아)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고 염증으로 인한 흰색 삼출물이 편도 전반에 걸쳐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 편도결석의 경우 음식 찌꺼기, 칼슘 등이 축척되면서 하나의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 2. 색급성 편도염의 경우 주로 흰색 삼출물이 관찰됩니다. 반면 편도결석의 경우는 노란색 덩어리로 보이지만 사진에서 언뜻 하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3. 주요 발생 위치의 두 질환 모두 편도염에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급성 편도염의 경우 한쪽만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양쪽 모두 편도염 소견이 관찰됩니다. 반면 편도결석은 주로 한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병변의 개수급 편도염에서 생기는 흰색 삼출물은 보통 5개 이상 편도 전반에 걸쳐 관찰됩니다. 편도선의 특정 부위에만 생기지 않고 편도선 전체에 염증이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에 반해 편도결석의 경우 특정 부위에만 있으며 보통 1~2개 정도씩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아래 사진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5. 증상 급성 편도염의 주요 증상은 침 삼킬 때 심한 통증, 발열, 림프선 비대 등입니다. 모두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에 반해 편도결석의 주요 증상은 목의 이물감, 입냄새 등으로 심하면 인후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나 통증 정도는 비교적 경미한 편입니다.
6. 병변의 특징 급성 편도염의 병변을 면봉 등으로 만지면 통증이 매우 심하며 면봉으로 눌러도 병변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편도결석은 면봉으로 만지면 결석이 잘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어 통증이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닙니다.
위의 내용을 보기 쉽게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급성 편도염과 편도결석은 전혀 다른 질환으로 육안으로도 확연히 구별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편도염과 편도결석이 동반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드물습니다. 위 내용을 잘 숙지하시어 급성 편도염을 편도결석으로 오인하는 일은 없도록 부탁드립니다.